여행연습I - 그들이 좋아하는 노래

여행과 음악

by 체셔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곡이 있다. 그리고 곡마다 서로 다른 사연이 있다. 여행이 시작되고 음악이 플레이될 때, 언뜻 자기 마음에 둔 곡이 나오자 멤버들이 이렇게 물었다. "누가 선곡했어?" 모두가 그렇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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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소는 사람, 행동, 실험 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걸 다 피플액트랩으로 엮고야 말겠다는 체셔의 의지ㅋㅋㅋㅋㅋ>_<) 함께 가는 사람들, 흥을 돋는 수만가지의 놀이들, 그리고 도전일 수 밖에 없는 공간, 놀이, 대화, 음식들. 이 기본요소가 채워진다면 어딘들 즐겁지 않을까.

꿈강의 노래, 김연우의 사랑할수록이 흘러나왔다. 꿈강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감상하고 싶었지만(ㅋㅋㅋㅋㅋ) 우린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우린 이미 각자의 feel대로 따라부르다가 후렴이 나오면 떼창을 해서 꿈강을 괴롭히는 것에 재미가 들렸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말랑이 "너에게 난 아픔이었다는 걸 너를 사랑하면 할수록!" 라고 외치자 캡틴이 "우리에겐 AR이 필요해!"라며 다시 떼창을 했다. 마지막 가사를 떼창하며 꿈강은 그래도 좋았을거라 맘대로 추측해본다.()

여행에서 음악이란- 이라고 썼지만, 사실 삶에서 음악의 효과는 무시 못한다. 아무 것도 아닌 길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연인과 우리만의 곡을 생각하게 하고, 재미없던 상황도 춤 출 수 있는 분위기로 바꿔주는 것 역시 음악이다. 어떤 것도 없이 공간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 음악.


이번 여행이 우리들의 삶에, 여행에 음악같이 남았으면 한다. 지나가다 들리면 떠오르고, 생각하면 춤추고 싶고, 자꾸 따라 부르다보면 다시 가고 싶어지는. 그런 여행. 누구에게나 그런 여행이 필요하지 않을까.


갈대의 나부낌에도 음악이 있다.
시냇물의 흐름에도 음악이 있다.
- G. 바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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