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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na Mar 04. 2017

#4. 알만한 분이 왜 이러실까

후회와 반성의 무한루프

밤 11시에  시야에 들어오는 먹다남은 치킨

딱 한잔만 더 해야지하며 따는 맥주

우리끼리 얘기라며 터는 비밀 얘기

월급날 마주친, 나 말고 모델 언냐가 겁나 잘 소화한 옷


분명 후회할 걸 아는데 참지 못하고,

심지어는 반복해서 저지르는 일들이 있어.

'내 이럴 줄 알았지'처럼 쓸 데 없는 말이 또 어딨어.

현생 인류의 학명이 '호모 사피언스(슬기 사람)'이라니, 과분하기 이를 데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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