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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gic Finger Apr 10. 2022

서글픈 휴식 시간

서글픈 휴식 시간


주말 저녁,

뫼르소가 말한 

서글픈 휴식 시간이 시작된다


묘한 적적함에 휩싸이면서 

애써 그 기분을 외면하기 위해

나는 티브이를 켠다.


티브이에서 나오는 프로그램도 역시나 

적적함을 한껏 상기시켜준다 


서글픔과 적적함, 그리고 쓸쓸함


그 속에

나를 온전히 적시고 나면 

다시 분주한 월요일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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