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인해 최소한 4월 한달은 브런치 발행을 일시 중지합니다.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하고 이틀 쯤 지나서 글을 발행해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기뻐한 것이 3월 중순이었습니다.
브런치에 정착하기 위해 열편의 글을 목표로 발행했는데 열 번째 글이 일시적인 연재 중단 안내가 될 줄은 그 때는 몰랐어요.
자라는 영어 라이팅과 시카고 라디오 매거진의 연재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 이 공지를 올리는데 있어 조금 고심했어요.
그런데 구독하시는 분들이 정말 소수인 햇병아리 브런치이지만
아무 말 없이 4월 한 달 글을 올리지 못하는 것과 연재를 일시 중단함을 알리는 것 사이에서,
제가 더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은 이 계획을 알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1주일 이내에 새 글이 올라올 계획이 없기 때문이에요.
고작 4가지 종류의 글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만 썼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야기,
특히 글을 쓰는 것은 읽는 것과 뗄 수 없기에 어떻게 읽기를 강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다룰 계획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향후에 이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열 한번째 글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시카고 라디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