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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치킨모임 배진호 Aug 27. 2019

앱이냐, 웹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타트업, 개발자들의 첫 단추의 기로! 어떤 서비스부터 해야 할까?!


지금 시대는

웹과 앱으로 서비스는 거의 양분할 되어 있습니다.

경중을 논하긴 애매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선택의 기로는

비단 개발자의 문제만은 아닐 것입니다.


대표의 입장에서 웹이냐 앱이나 서비스 중 하나를 먼저 접근하는 방식부터

기획, 디자인의 입장에서 한 가지만 할 것인가, 두 가지를 다해야 하는가 싶은 입장까지, 마치 '사느냐 죽느냐'의 논쟁처럼 깊은 토론 사이에 작은 빛줄기가 생겨나면

좋을듯합니다.


안드로이드 진영과 아이폰 진영

대학 졸업식에 처음 이클립스에

안드로이드 AVD를 설치했었습니다.

벌써 '9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어느덧 안드로이드는 새로운 버전 안드로이드 10을 만들었습니다.

초기에 서비스가 없던 세상과는 달리

안드로이드 진영은 꾸준히 서비스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수익이 창출되고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하나만을 고집할 수도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앱 개발을 할 것인가?! 백엔드 개발을 할 것인가?! 프런트 개발에 치중할 것인가?!


안드로이드 진영과 아이폰 진영이 성장하지 않았다고는 누구도 말을 하진 못할 듯하네요.(아마 앞으로도 성장할 것입니다.)


다만 과연 앞으로도 그럴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고민이 뒤따릅니다.


IT 서비스 시장

카카X, 우아한 X, 쿠X, 야X자 등 IT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개발자의 몸값 관련 이야기가 당연지사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순 없습니다. 회사 내에서도 다양한 케이스가 있고, 다만 잘된 케이스가 선명하게 기억될 뿐이죠.


서비스를 바라보면 큰 기업의 IT 서비스의 구성을 살펴볼 필요도 있지만, 다른 기업들의 상황을 바라볼 필요도 있습니다.


처음 3년 차 ICT 기업에서 웹을 하면서 느꼈던 일종의 공포감이 있었는데, 그것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진영으로의 완전한 전환이었습니다. 아마 웹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바라보았지만, 생각보다도 웹이 업무영역에 차지하는 영역은 지대합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사내 보안의 문제입니다. 업무가 고도화되고 있지만, 모바일 업무의 경우,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지만, 큰 회사 입장에서 사내 정보가 모바일을 통해 반출되는 걸 원하는 기업은 극히 드물다는 관점에서 ICT 입장에서는 웹을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트업에서 웹인가 앱인가?

스타트업의 범주가

영역이 넓어지고 모호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인원에 대해서도, 투자금액에 대해서도,

배고픔의 강도에 대해서도 스타트업의 정의가 넓어지고 있는데요.


서비스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BM을 잡을지 결정하는 것에 따라서

앱 개발자를 뽑아야 할지, 웹 개발자를 뽑아야 할지

기로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검증 모델에 따라 웹이 적합할 수도 있고, 앱이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웹의 강점과 앱의 강점이 다른데요. 웹의 경우, 아웃바운드의 링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바이럴이나 소개가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웹에 적용된 내부의 페이지나 글에 대한 적정 수준의 SEO 관련 태그 스크립팅을 잘해야겠지만, 이 부분은 확실히 강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사용성에 대한 이슈입니다. PWA와 같이 웹 바로가기의 기능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앱의 설치보다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앱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앱은 종속성이 강하고 '모 아니면 도' 성향이 강합니다. 재미있어서 설치를 하면 계속 사용하게 되고 결제까지도 하는 충성도를 보이지만, 한번 삭제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더 이상 설치도 꺼리게 됩니다.

 이유는 앱을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모바일에 차지하는 비중과 관계가 되어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서비스가 있는 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입니다.

 

웹 개발 비용과 앱 개발 비용의 측정?!
웹 개발이 더 저렴한가요? 앱 개발이 더 저렴한가요?

 하나의 서비스에 대한 단가의 범주가 가끔 불명확한 상태로 의뢰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비스는 매우 복합적인 동물입니다. 토끼를 만들 것인가? 사람을 만들 것인가? 입만 만들 것인지? 팔만 만들 것인지에 따라서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럼 개발자는 뭐하는 사람이냐 한다면 도면에 그려진 설계대로 가공하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특히 설계에 대해서 많이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개발자에게 이 설계의 부분을 스스럼없이 맡기는 경우도 보게 되는데요.

 너무나 운이 좋게 설계역량을 갖춘 개발자라면, 애초 문제에 대해서 수정해서 나은 방향을 제시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만들어주면 끝이 납니다. 따라서, 설계자의 입장에서 충분한 고민 없이 비용을 집행하는 게 얼마나 리스크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따라서 비용의 문제가 나왔지만, 하나의 서비스를 비용으로 측정하는 일은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서비스를 의뢰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들어가서 의뢰 비용의 규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000만 원~5000만 원, 적게는 천만 원 단위에서 5천만 원 단위까지 다양한 규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앱 개발도 비용이 커질 수 있고, 웹 개발도 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확한 가격을 알고 싶어요

개발자라고 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매니징 해봤다고 해서 엄청 정확하게 금액을 산출할 수는 없습니다. 개발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데요. 앱을 개발한다고 했을 때, 서버 개발자, 디자이너, 안드로이드 개발자, 아이폰 개발자 각자에 대한 단가와 그리고 일의 규모,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는 부분과 유지보수 기간 등등 다양한 비용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웹을 개발한다고 해도, 반응형 여부, 백엔드 개발자와 프런트 개발자의 분리, 디자이너와 퍼블리셔 고용 등등 앱과 마찬가지로 웹도 적은 인력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생각해서 월 단가 × 인원 × 투입개월 수 이렇게만 따져도 금액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따라서, 일을 만들거나 시킬 때, 일의 규모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이지 수, 기능 명세, 데이터 구조와 관련된 부분까지 고민해야 그나마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근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나요?!

스타트업 대표 입장에서

어떻게 서비스 선정에 앱이냐 웹이냐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인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자바(스프링, 스트럿츠,myBatis,mysql,oracle)

> Soap > angularjs, angular 6 > 스프링 부트 > node, ejs

형태로 웹과 관련 형태로 경험들을 쌓아왔는데요.


서버쪽의 경험과 웹, 프런트 경험만으로도 먹고 사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리라는 확신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앱과 웹의 경계는 점점 더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자금이 스타트업 관련해서 쏠리면서 일어나게 될 현상들은 전문화(한우물만 잘 파자), 제너럴 리스트(일단 다해보자), 커뮤니케이터(능력이 많아도 서로 말이 통하게 해야) 등등 다양한 관점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좋은 건 자기 분야에 확신을 가지고 전문적이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CT 시장이 아니라, 서비스 시장에서의 웹 시장은 훨씬 더 확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앱 시장도 발맞추어 커질 것입니다. 글로벌 퍼블리싱이 용이해지는 시점에서, 잘 만든 앱은 엄청난 부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와 반면에 살아남지 않은 서비스들은 삭제가 되겠죠. 서비스의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결론은 괜히 다른 데 눈 돌리지 말고 하던걸 잘하되, 그래도 발은 걸쳐두자


디자이너는 다해야 하는가?! 어디까지?

최근 들어

UI/UX에 대한 이야기가 작년까지 화두였습니다만,

여전히 계속 잘되는 서비스 입장에서는 UX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UI/UX 단톡을 운영하면서 빠르게 식는 느낌을 받았는 데요. 실상의 UX 디자이너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인정해주고받아줄 만한 그릇의 서비스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딱 설문조사와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까지의 범주로써, 이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정착시킨 회사를 제외하고는

UI 디자이너와의 차이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이는 데요.


디자이너의 역할의 문제, 퍼블리싱도 하는 디자이너, 프런트 개발까지 확장하는 디자이너까지 디자이너의 기술적 범위는 날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깔끔하게 디자인만 했으면 하지만, (사장님이 자꾸 시키는 거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사장님 나빠요..


웹디자이너와 앱디자이너의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습니다.(웹 할 줄 알면 앱도 할 줄 아는 거 아니야?)

어쩌다가 다하는 거죠.

뭐 자연스럽게 영역이 확장되는 건 좋지만, 돈도 같이 올려주세요.


사실상 웹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과 앱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웹은 넓은 화면이기 때문에 다양한 것들을 상하 좌우에서 관찰할 수 있고 상단이 조금 더 집중도 있게 메뉴로써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앱은 적은 화면상에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뿌려야 하기 때문에 가독성을 고려하면 스크롤 형태의 웹앱 형태가 되거나 그렇지 않다면, 정보적인 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한화면 안에 서비스 모두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욱여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작고 디테일하고, 섬세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여백의 미 같은 걸 하다 보면 서비스를 거의 담을 수도 없죠.


이런 차원에서 웹의 관점, 모바일의 관점적 지식 없이 섣부르게 그냥 접근하고, 요청했을 때 그 결과는 또한 고스란히 작업을 시킨 사람이 짊어져야 합니다.


결론은 앱 개발자, 웹 개발자처럼 디자인 영역도 전문화되어야 합니다. 다만 시장의 환경과 자연스럽게 경계가 허물어진 탓에 많은 디자인 능력자들이 배출된 상황입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많은 작업물도 좋지만, 잘 나가는 서비스(?) 하나를 만들어 내는 목표를 갖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앱과 웹 이외의 시장에 대하여

실은 앱 시장과 웹 시장을 제외하고도

머신러닝, 인공지능, IOT, 아두이노, 블루투스, AR, VR

등등 다양한 장비와의 결합과 자동화, 서비스의 범주는

자동차 로봇등등 다양하게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장 이외의 영역도 엄청나게 넓어지고 있지만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치와 수주 단가의 매칭이 일어나지 않아서 발생되는 괴리로

시장이 들쑥 날쑥한것이 사실입니다.


이 점접 지역에서도 분명 큰 수익 구간이 있지만~!

'4차산업혁명' 이 이름에 너무 심취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멋진 이름엔 늘 함정이 있으니까요~!


세상은 넓고 전문가는 많습니다.

맺음말

어찌 보면

다양한 이야기의 화두들만 던지고

정리가 안된 채로 마무리되는 거 아닌가 싶긴 한데요.


각자의 진영은 계속 발전 중입니다.

여전히 큰 기업이나 정부의 자금으로 살아남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시장에 뛰어들어 고객을 만들어내는 능력, 그리고 시장을 개척하고 창출하는

여러 가지 모델들이 확장되면서

하나의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을 하다가 앱을 하고 싶고,

앱을 하다가 웹을 하고 싶고,

프런트에서 백엔드로,

백엔드에선 프런트로 다양하게 일을 해보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은 다만 준비가 덜되어서 불안해하기도 하고

또 전향하면 연봉이 깎일까 봐 두렵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업계에서 경험이 누적되면

손해 보는 일은 없는듯합니다.

가끔은 잡다한 일을 너무 하다 잡부가 되어버려

어디 소개할 때 '그냥 잡부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 그 잡부가 제일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할 줄 안다는 거니까요)


결론은 웹이냐 앱이냐 이걸로 고민하지 마시고

하시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 결론을 내어본다면,

서비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객 관련 서비스라면

앱이나 백엔드에 좀 더 치중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B2B나 주로 현업이 사용하는 금융이나 제조 등등 관련 내부 서비스의 경우는 웹쪽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어도 괜찮을듯 싶네요.


브런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웹과 앱의 적절한 조화 없이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는 없을듯합니다. 처음엔 하나의 선택이 되겠지만, 규모가 커질 수록 많은 고객의 니즈를 담아 내기 위해선 다양한 플랫폼 개발을 멈출 순 없을 테니까요.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웹이냐 앱이냐 진짜 잘 고민하셔서

첫 단추를 잘 끼우시길 추천드립니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는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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