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총량

by 치기

어떠한 감정을 느끼던 그 감정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그 이상의 것도 그 이하의 것도 아니게 된다. 그 총량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고로 내가 지금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최악이 아닐 수 있고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최선이 아닐 수 있다. 그 이상이 있을 수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러니 그 감정에 매우 치중될 필요는 없다. 그 감정이 떠난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도 없고 좋아할 필요도 없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고 기뻐할 필요도 없다. 그저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내가 이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 하고 인지하면 된다. 그 순간의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하고 즐기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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