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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Dec 11. 2021

어른이 되고 싶은 어른이

떠나는 동료에게 손편지를 받았다. 멋진 어른이라고. 감사하다고. 어른이라나를 어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어른이라면 막연히 한참 나이 많은 부장님이나 형님들일  같은데. 인지부조화. 거기에서 오는 혼란과 부끄러움.


어른이라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나는 자주 흔들린다. 멘탈이 약하다. 다만 그런 티를 내지 않을 뿐. 그래서 어린이는 아니고 그렇다고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어른이 되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노력해 보려고 한다.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또 봐요.

그때는 진짜 어른이 되어.

고마웠어요.

#글 #생각 #짧은글

#어른 #어린이 #어른이

#good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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