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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Dec 17. 2021

2022년 탁상 달력을 받다

 책상에는 2021 탁상 달력이 있다. 퇴근할  책상 위에 남아있는   달력 뿐이다. 아무런 메모도  있지 않은 달력. 연초에 우리은행에서 나눠준 평범한 달력. 일을 하며  달력을 얼마나 많이 봤던지. 날짜를 계산하고, 일정을 짜고, 이런저런 자잘한  생각하면서.


2022년 새로운 탁상 달력을 받았다. 올해 12월 달력도 포함되어 있어 2021년 달력을 버리고 그 자리에 새 달력을 세워 뒀다. 달력을 버리기 전 한번 쭉 넘겨봤다. 달력으로 보면 한 달 한 달은 이렇게 금방 넘길 수 있는데. 지나고 보면 짧지만 그 달에 있을 때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2021 #2022 #달력 #생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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