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전화로 배달을 시킬 때 결제는 보통 현금으로 해야 했다. 카드를 쓰려고 하면 미리 얘기를 해야 했고, 카드를 쓴다고 하면 살짝 언짢은 기색이 느껴졌다. 그래서 배달 어플이 나왔을 때 카드 결제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기에 어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톡이나 메신저로 얘기하는 것이 익숙해 지다 보니 전화로 얘기하는 것이 불편해 진다. 나이가 어릴 수록 더 그렇다고 한다. 전화 보다는 카톡이나 메신저로. 대면으로 얘기하는 것 보다는 보지 않고 얘기하는 게 편한 시대. 재택이 익숙해 지다 보니 회사에 나가면 어색한 분위기.
시대는 그렇게 변해간다. 편리하고 빠르다. 정이 없다고 하지만 정이 있고 없고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정이 없다고 불평만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이, 너무나 빠르게 변한다. 언젠가는 통화 기능 없이 문자나 카톡만 가능한 전화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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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 전화 >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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