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섬의 스탠리마켓

홍콩섬의 남동부에 있는 스탠리마켓. 도심에서 거리가 멀어 보통은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가게 되는 곳. 센트럴에서 빨간색 260번 2층 버스를 타면 20분 만에 도착.(구글 지도에는 1시간으로 나옴) 좁은 절벽과 가파른 언덕길을 해리포터의 나이트버스 보다 빠르게 지나감. 홍콩의 낡고 빡빡한 아파트 풍경과 다르게 여유있는 바닷가와 지중해 풍의 건물 덕분에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을 받게 됨. 소소한 스탠리마켓을 구경하고 따스한 햇살에 바닷가를 따라 걷다가 펍에 들어가서 햄버거와 감자튀김, 시원한 기네스를 파인트로 한잔하면 그날은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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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의 스탠리마켓. 지도상으로 봤을 때 끝에 있어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홍콩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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