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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주세용 May 11. 2020

흥이 많은 민족이지만

유럽 여행을 하며 느꼈던  사람들이 흥이  많다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냄비, 그릇 같은  뒤집어 놓고 드럼처럼 두드려 대면 짧은 시간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어우러져 리듬을 탄다. 그들의 자유로움에 신기하기도 하고 눈치 보지 않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면서 어느  함께 하고 있는  발견하게 된다.

요즘 들어 느끼는  우리 민족도 그에 못지않게 흥이 많다는 . 학생들이  손님인 작은 카페에서 조용한 음악이 계속 흐르다가 지코의 '아무노래' 나왔다. 공부하던 학생들이 눈은 책에 고정한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다가 노래가 끝나자 다시 아무  없었던 것처럼 책을 봤다. 마치  것처럼.




아무리 춤을 추고 싶어도 조심할  다함께 조심하는 것으로.


#아무노래 #이태원 #사회적거리두기 #조심 #마스크필수 #아직 #끝나지않은 #코로나19 #상호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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