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직으로 입사했던 두 번째 직장의 면접에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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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서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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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그때 옆에서 면접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던 젊은 인사과 직원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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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만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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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 긴장됐지만 티 내지 않고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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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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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시소), 코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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