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이의 이름을 훔치는 원숭이

일인칭시점, 무라카미 하루키

by 봉봉주세용

원숭이가 유리문을 드르륵 밀고 들어온 것은, 내가 탕에 세번째로 들어가 있을 때였다. 원숭이는 낮은 목소리로 “실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들어왔다. (중략)
“물 상태는 어떻습니까?” 원숭이가 내게 물었다.
“아주 좋아. 고마워.”

- 일인칭단수,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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