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를 추억하며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 어떤 걸 들으면서 갈까 생각하다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가 생각났다. 예전에는 자주 들었지만 유튜브가 활성화 되며 잠시 잊고 있었던 그것. 팟캐스트에 들어가서 재생을 했는데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심지어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것도 모두 삭제된 상태.
김영하 작가는 원래 인지도가 있긴 했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당시 내가 김영하의 팟캐스트를 지인들에게 추천하면 대부분 낯설어 했고, 정말 책을 좋아하는 소수의 친구들만 김영하 작가를 알고 있었다.
김영하 작가가 그렇게 많은 문학상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가 알쓸신잡에 출연한 후 급격히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소설들이 판매 역주행을 시작했고, 에세이도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꽤 많이 읽었고 응원하는 팬이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게 되자 나도 모르게 그의 팟캐스트를 멀리하게 되었다. 물론 유튜브의 활성화로 팟캐스트 말고도 보고, 들을 게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그는 현재 팟캐스트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왕성히 소통하고 있다. 그걸 좋아하는 팬도 많겠지만 나는 여전히 그의 팟캐스트가 그립다.
“작가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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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목소리로 위로와 재미, 감동을 줬던 팟캐스트.
미리 다운로드 해 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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