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나온건 아니구요, 밀접 접촉자가 있어서요, 참고로 알아 두셔야 할 것 같아서요.” 이게 무슨 말이지? 일 때문에 들른 곳에서 전화가 왔다.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한다고. 회사에서는 들어오지 말고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한다.
함께 간 동료 두 명과 바로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다음 날 아침 통보 되었는데 음성.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복잡했다. 혹시 양성이면 어쩌지? 나보다도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도 그때 함께 했던 동료들과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내일 만나기로 한 거래선 담당자가 자가격리 2주에 들어간다는 연락. 예전 나와 상황이 비슷했다. 밀접 접촉자가 주위에 있어...,
무던해 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았다. 일일 확진자 수를 안본지 꽤 됐지만 계속 확진자는 나오고 있다. 끝날 것 같으면서도 쉽게 끝나지 않는 이 상황. 다음 주 백신을 맞는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기지 않아도 되는 날을, 그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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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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