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에 붙잡아두려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 아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들판의 빛과 바람, 구름, 비, 안개이다. 최고로 황홀한 순간은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삽시간의 황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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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섬에 내가 있었네, 김영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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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의 황홀. 그 순간 눈으로 보고 느꼈던 걸 사진에 담아내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사진을 찍어두는 건 그때 느꼈던 감동을 기록해 두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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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스치는 상쾌한 바람,
멀리서 들려오는 초록의 새소리,
풀내음 섞인 시원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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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때 #새벽공기 #하늘 #감동 #주말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