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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서소씨의 일일

책 추천

by 봉봉주세용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로 일제 강점기 경성에 사는 지식인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서울을 배회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의식의 흐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이다.

그렇기에 회사원 서소씨의 일일은 제목 때문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소씨의 일일에는 특별한 것이 있을까? 나 역시 회사원인데 나의 일일을 써 본다면 어떤 스토리로 채울 수 있을까 싶은 호기심.

본문에 들어가기 전 부모님께 남긴 글이 보인다.

중용씨, 영희씨게.

“나는 이 이야기들을 당신이 몰랐으면 합니다. 가슴이 아플지도 모르거든요.”

- 아들 서소가 -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주말에 그의 일일을 따라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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