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운전을 하다가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듣게 됐다. 서로 첫 인상이 어땠는지 묻는 청취자의 문자가 있었다. 안영미는 뮤지가 말이 없고 진중해서 놀랬다고 했고, 뮤지도 안영미의 조용함에 의외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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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보면 두 사람은 흥이 넘치고 텐션이 높다. 주위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하지만 실제 모습은 조용하고 말이 없다. 연예인 뿐 아니라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면 그런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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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많이 만나고 말을 재밌게 하는 영업사원이 실제로는 내향적인 성격일 수 있고, 회사에서 말 한마디 없는 깐깐한 회계 팀장이 동호회에서 핵인싸일 수 있다. 제3자에게 비쳐지는 모습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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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을 내보이기 보다 상황에 맞게 태도를 취하는 것.
그건 경험이 주는 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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