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ght>는 비즈니스 인사이트(Business insight)를 줄여서 만든 단어입니다. <Bizight>에서는 소비자(고객 포함), 기업, IT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상의 인사이트를 주로 다룹니다. <Bizight 매거진>에서 다루는 인사이트는 다른 전문가의 의견과 다룰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Corona19가 불러온 사회적 부작용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루 종일 집에서 보낸다. 그 결과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아이들은 사회성을 배우지 못하고, 밖에서 뛰어놀지 못해 근력이 부족하다. 아이들의 엄마는 하루 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낸다. 개인적인 시간이 전혀 없다. 아이의 아빠는 회사에서 하루 종일 일하지만, 예전만 못한 성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아이와 엄마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다. 그러다 보니 가정불화가 일어난다. 우울증, 불화, 그리고 사회성 결핍 등 많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Corona19 놀이터가 어디지?
2021년 2월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 커다란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가족들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다. 자녀들은 연로하신 부모님들에게 혹시 모를 폐를 끼치게 될까 두렵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괜히 부담 주게 될까 두렵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건강을 챙겨주는 따뜻한 맘을 알기에 1년 넘게 만나지 못하고, 안부만 나누는 이 상황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많이 이들이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탈출구들을 찾고 있다. 그것은 바로 놀이터다. 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잔뜩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곳! 말이다.
홈트레이닝, 홈 케어, 홈펀으로도 충족되지 않는 욕망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말이다.2020년 코로나19에도 급성장한 산업이 있다. 많은 이들이 회상회의 장비 산업, 인터넷 쇼핑 산업, 식음료 배달 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캠핑산업 또한 크게 성장하였다. 주말이면 미어터지는 캠핑장이 그 예이다. 최근의 캠핑장의 모습을 보면 예전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캠핑장은 텐트가 주를 이루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텐트보다는 캠핑카와 캠핑 트레일러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면서 안락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차량과 트레일러를 이용한 캠핑과 더불어 최근에는 백패킹이 유행이다. 백패킹이란 기계화와 개인화, 물질화로 잃어버린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두 발에 의지해서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1박 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장비를 갖추고 떠나는 등짐 여행을 말한다. 일부의 사람들만 이용하는 여행 방법이었다.
여행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불편한 여행이었기에 마니아들이 아니고서는 쉽게 즐기지 않는 여행 방법이다. 그런데 최근에 이 고통스럽고, 힘들고, 불편한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이 인적이 드문 산이나, 계곡, 호수, 바다이기 때문이고, 그동안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가 힘들고, 불편함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하나, 둘 코로나19시대의 또 다른 놀이터를 찾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홈트레이닝, 홈 케어, 홈 펀, 식음료 배달 그리고 캠핑산업까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성장한 산업이다. 이 산업들의 공통점은 코로나19시대의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하게 탐지하고, 그 욕구에 기반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제공했다는 것이다. 리테일 산업이 힘들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는다고 한다. 많은 중소기업들은 생산과 재고 처리가 안돼서 문을 닫아야 하는 지경이라도 한다. 여기저기서 죽겠다는 소리로 가득 차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기회를 찾아야지만 코로나19의 시대에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기회는 시장을 구성하는 소비자에 있다. 다. 어느 때보다 더 소비자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해오던 방식대로 고객의 니즈와 원츠 파악에 그쳐서는 안 된다. 니즈와 원츠로는 그들을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욕구와 욕망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욕구와 욕망을 충족시킬 새로운 방안을 찾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관심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생존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코로나19가 끝나기만을 기도하면서 기다릴 것이 아니라 만들고, 잡아야 할 때다!
진현진(hjin@fidelitysolution.co.kr)
피델리티솔루션 부대표, 경희대학교 경제학 석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경희경제연구소에서 근무했음. 출간서적 <변화와성장 레시피>, <의미 있고, 행복한 삶 나다움>
※피델리티솔루션은 행동과학 기반의 경영컨설팅을 하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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