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과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인간 크랭크는 꿈을 꾸기 위해서 아이들을 유괴해서 그들의 무언가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것은 참 아슬아슬하면서 색다른 환상의 시작이었다고 하겠지요.
코믹하면서도 판타지 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 코믹한 분위기라는 표현에는 좀 어색한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 아트가 대단히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기도 하지요.
사실 친구가 먼저 보러 가자고 해서 생각도 없이 보게 된 작품이었는데 그 연출이나 분위기 특성이 정말로 보기 좋은 작품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재미있다고 말하면 좀 이상한 감상을 가지실 분도 계시지 않을까 하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 보면 재미가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1995년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로 올랐었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AV기기 시청 테스트 타이틀로 활용하기도 했었는데 이 은은하게 칙칙한 미드나잇 블루와 대비되는 색감들을 잘 표현하는 프로젝터를 만나보기 어려웠던 기억도 떠오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미주지역 작품과 달리 색감 구성이 다르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하기도 한 계기가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