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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치율 Jul 03. 2021

4. 커리어의 확장 - 나이키 미국본사

나이키 코리아에서 나이키 미국 본사로 이동(Local Hire)

Are you interested in working in the US?


미국 본사 출장 마지막날, 점심을 먹던 중 미국인 본사 디렉터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식사 중 오갈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지만, 반대로 상당히 조심스러운 질문이기도 하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에게 본사, 그것도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커리어 개발 이외에도 많은 혜택과 장점이 있기에, 많은 직원들이 오랫동안 그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입사 2년차 였고, 첫 미국 출장이었기에 마음에 두지 않고 가볍게 이야기했다.


Sure, why not?

저 호수 근처에서 식사를 하며 제안을 받았다


사실 이 출장 자체도 나에게는 킨 영광이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나는 매니저도 아니었고 직책상 출장이 없는 업무였기 때문이다. 가보고 싶었으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옆 부서 상무님께서 신입사원이 교육관련 해서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데이터와 관련 된 업무에서 나도 같이 갈 수 있도록 힘써주셨다. 파이낸스 상무님께 직접 요청하여 버짓을 만들어 주셨던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인터뷰가 진행 되었고, 3개월 뒤 나는 회사로 부터 최종인터뷰 합격소식을 듣고 그로부터 다시 3개월 뒤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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