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함 캠퍼스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 <사물의 시차>
-양평에 이런 좋은 곳이! 양평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이함캠퍼스 - 양평 스타벅스 - 양평군립미술관 코스에서 여유로움도, 시원한 남한강뷰도 모두 잡을 수 있다! 이함 캠퍼스는 두양문화재단, 오황택 이사장님이 세운 곳이고 '빈 상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대 디자인의 모태가 되기도 하며,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110점이 순서대로 자리 잡고 있는 곳. 르코르뷔지에, 장 프루베, 찰스&레이 임스, 한스 웨그너 등 모던 디자인의 거장부터 필립 스탁, 론 아라드 등 동시대 산업디자이너 작품까지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를 보면서 취향을 알아가기도 좋은 전시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놔서 사진과 전시 설명을 그대로 기록한다.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집합 주거 유니테 다비타시옹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완공되며 주상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개념을 제시한다.
-르코르뷔지에는 도시와 주거의 새로운 운패러다임을 제시한 선구적 건축가로,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함께 근대 건축의 3대 거장으로 로알려져 있다. 르코르뷔지에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1947년 마르세유에서 시작되었으며, 2차 대전 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집합 주거이다.
-건물은 23개의 유형으로 구성된 337개의 주거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점, 유치원, 수영장, 체육관 같은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고있어 주상복합 아파트의 효시로 불린다. 유니테 다비타시옹의 키친은 프랑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과 르코르뷔지에가 공동 디자인한 것으로,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리앙과 르코르뷔지에는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수납장에 개폐식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했으며, 상부장 내부에 팬이나 냄비 같은 조리도구를 걸 수 있도록 냄비 걸이를 만들었다. 다른 편의 조리대는 비교적 낮은 키로 제작해 개방감을 꾀했다.
-알루미늄 조리대의 컬러풀한 타일 마감재는 밝은 색조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디자인 요소이면서, 조리도구를 부담 없이 둘 수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페리앙과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키친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고안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탠더드 체어와 콩파 데스크는 프랑스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장 프루베의 작품이다. 조각가 아버지를 둔 프루베는 파리에서 배운 금속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과 가구 디자인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프루베는 그의 가구와 조립식 건축물을 생산하는 공방 '아틀리에 장 프루베'를 설립하여 디자인에서부터 제작까지 직접 도맡았다.
-그는 산업 소재인 금속을 가구 디자인에 응용한 선구자로, 스텐더드 체어와 콩파 데스크에 강철관과 얇은 강철판을 사용했다. 체어의 뒤편으로 하중이 더 많이 실린다는 점에 착안해 좌판 앞쪽 다리는 얇은 강철관으로, 좌판과 등받이를 잇는 뒤쪽 다리는 강철판으로 지지하게 했다.
-스텐더드 체어는 높은 활용도를가지며 디자인 역사에서 많은 작품에 영감을 주는 실용주의 디자인의 표준이 되었다. 콩파 데스크는 나침반의 축을 연상시키는 ㅅ자 다리가 특징으로, 작품의 이름은 나침반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콩파(compas)'를 따른다. 데스크 역시 공학적 원리에 기초한 외형을 띤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개막된 우주 시대에 영감을 받은 '스페이스 에이지(Space Age)'디자인이 건축, 패션, 가구 디자인 분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