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17.
25.7.17.
첫째가 아빠에게
태권도학원에서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자기가 원하는 걸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7일, 드디어 무언가와 교환할 수 있을 만큼 포인트를 쌓으셨고, 첫 교환품으로 아빠를 위한 비타민 음료를 고르셨다.
조금 늦게 퇴근한 아빠에게 잠시 눈을 감으라고 하시더니, 살며시 건네주시며 사랑한디고 해주신다.
살짝 울컥…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
첫째를 꼭 껴안아주며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난 후 그대로 들고 있는데, 엄마가 그러신다.
‘이거 평생 못 마시겠지?’
아마 그렇겠지?
아이가 스스로 모은 포인트를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또 그게 아빠라서…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핑 돈다.
이렇게 그냥 욕심 많이 내지말고 가끔 다투더라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 계속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