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24. 토요일
만년필을 쓴다는 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거나
시작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은 적어졌다거나
두려운 시작이지만 해보고 싶다는 순간의 마음이거나
시작은 하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자신과 용기가 없다거나
아직 무엇인가 끝까지 가 본적이 별로 없거나
어차피 삶이란 살아 있는 동안 계속되기에 그 끝이라는 것이 없음에도 그 끝을 기대하며 부담을 가져 생기는 머뭇거림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것이거나
누구도 이 이야기의 무낵의 실체를, 나 조차도 문맥의 진실을 알지 못하는 4차원이거나
누군가가 이해해 줄 수 있는 글과 그림....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나 스스로 부담을 갖지 않고 그냥 끌쩍거리다보면
지금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싶은.......
사회는 함께 사는 것이기도 하지만 혼자 사는 것이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