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밌을,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
동물의 왕국을 떠오르게 하는 ‘야생돌’. 야생에서의 본능적인 매력으로 그룹을 형성하는 과정을 100% 야외 촬영하며 리얼리티로 다룬다. MBC만의 독보적 색깔이 담긴 보이그룹 오디션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해진다.
미리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과 자기 PR영상에서 지원자 45인이 ‘야생돌 N호‘로 소개되며 본인을 동물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파격 시도를 통해 블라인드 테스트처럼 지원자들의 진짜 매력만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아이돌 그룹 형성 방법을 버리고 실력, 멘탈, 본능을 중요시하여 체력과 정신력이 강한 아이돌의 실력을 높여주는 방식의 프로젝트. 야생 맞춤 아이돌의 생존 경쟁을 통한 차별화된 서바이벌 오디션이 기다려진다.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컨셉으로, 힙합과 ‘픽미’ 등의 열풍을 일으킨 오디션의 대가, 한동철 PD. 그가 지상파 MBC와 함께 어떤 새로운 오디션의 형태로 시너지를 발휘하며 대중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게 될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입시설명회’, ‘1타 강사’, ‘등교전 망설임’ 등의 영상으로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감성을 연출하며 MZ세대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오디션에서 학교 컨셉이 어떻게 유지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인 만큼 나이, 국적 불문하고 8만 7천명의 지원자가 몰린 상황. 과연 어떤 매력으로 대한민국 열풍을 일으키며 이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될지,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제 2의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