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개의 주름 / 김경화
여섯 자식 키우며 돌처럼 굳은 젖줄
삐걱대는 길목마다 말린 사연 아흔 겹
햇살도 창가에 앉아
한 줌 웃음 건네주네
엄마가 어느새 아흔이 되었습니다.
오늘 계간 시조생활 마감일이라 시조 한 편 올려봅니다.
어머니의 주름은 하나하나 말려놓은 삶의 페이지와 같습니다.
그 마른 주름마다 깃든 눈물과 웃음, 그리고 굳센 인내의 날들.
오늘,
창가에 앉아 슬며시 미소 짓는 햇살처럼
내 마음도 당신께 한 줌 웃음 건네드립니다.
고단했을 당신의 삶에,
작지만 따스한 시조 한 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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