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난파선
by
초아김경화
Jul 31. 2025
갓 잡은 고기로
회 한 접시 약속했던 아버지
바람은 뒤집히고
시린 물그림자 하나 놓고 갔다
문장처럼 날아온 안부
난파선/김경화
시작노트 :
한 사내의 꿈은
갓 잡은 고기로 차려내는 회 한 접시였습니다.
그 소박하고 따뜻한 약속이
바람 한 줄기에 사라졌을 때,
남은 건
문장처럼 날아온 안부 한 줄.
아버지를 기억하며,
그 부재 너머의 울림을 디카시에 담았습니다.
keyword
공감에세이
감성사진
글쓰기
매거진의 이전글
#디카시 #동거
#디카시 #체력장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