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남역에서
강남역 미아 제2부 4장 3화
- 다시, 강남역에서
1. 익숙한 거리
강남역은 변하지 않은 것 같았다.
사람들은 빠르게 걷고,
차들은 멈추지 않고,
화면 속 광고는 끊임없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이 거리를 늘 서둘러 지나갔다.
회의가 있었고,
약속이 있었고,
언제나 다음 일정이 있었다.
오늘은 달랐다.
그는 이유 없이 천천히 걸었다.
2. 지나간 이름들
걸음을 옮길수록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Z의 사람 좋은 웃음.
N의 조용한 배려.
Y의 냉정한 숫자.
T의 단단했던 선택.
U의 말없는 도움.
그리고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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