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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Feb 10. 2024

[서평] <모두의 어깨> 그리고 동심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도서협찬
#모두의어깨 | #이지미작가 | #모든요일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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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어깨]는 사람의 신체 부위 '어깨'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그린 책인데, 어린이의 하루가 담겨있다. 바쁜 아침 등굣길에 신호등을 걷고 그곳엔 교통 경찰관이 아이들의 등굣길의 안전을 책임진다. 학교로 가는 길은 다들 분주하다. 학교에서 수업을 할때는 교사가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수업을 듣다가 졸기도 하고, 어깨가 무거워 지지만 이내 점심 시간에는 맛있게 식사를 한다. 어깨춤을 추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한다. 달리기를 하다가 넘어지면 친구의 어깨를 빌려 부축을 받기도 하고, 하굣길엔 든든한 아빠의 어깨에 올라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간다. 아빠와 함께 집으로 가다가 불꽃놀이를 발견하고 아이는 불꽃놀이를 바라보며 행복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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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미 작가님의 [모두의 어깨]를 보며 어릴 적을 추억했다. 아빠의 어깨에 목마를 타고 둘러보았던 순간들은 참 행복했다. 저자의 그림 속엔 사람이 있고, 엄마의 사랑이 있고, 작가의 선함이 있고, 선한 세상과 사람들이 담겨있다. 그 속엔 선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희망적인 교훈을 주고, 어른들은 동심을 찾을 수 있는 선한 책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도 좋고, 책 속의 그림을 보며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독자가 바라본 이 책은 작가의 짧지만 선한 문장력, 그림 톤은 누구보다 사랑스럽다.
#동심 #인생은아름다워 #사랑스럽다 #해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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