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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Aug 07. 2024

그녀의 독서의 계절,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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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날이면 서점에 가서 책을 직접 고르고 산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는게 책값은 착하지만, 많은 이들이 읽는 베스트셀러는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날의 날씨와 감정에 따라 내가 고르는 책의 장르가 달라진다. 내가 사랑하는 작가, 출판사, 서문을 읽으며 즉흥적으로 책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베스트셀러를 읽을 것인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을 볼 것인가, 누구나 아는 고전 명작 소설을 읽을 것인가, 고전과 깊이를 추구할 것인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지향할 것인가, 그렇게 일 외에 혼자 골똘히 집중하고 몰입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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