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겨울, 나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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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바다 한가운데서 우주의 행성을 만난듯한 기분_ 겨울의 바다와 절벽과 바위와 해녀들을 만나면 또다른 세계를 만난듯한 느낌_ 한폭의 그림보다 더 그림같은 산방산 해안의 용머리 해안에서 나는 또 한번 새로운 감정을 만난다. #꽃을보듯너를본다 #제주도의겨울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산방산 해안에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 암벽이 나온다. 해안 오른쪽에는 반원형으로 부드러운 검은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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