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선명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by 방송작가 최현지

비오는 날이면 선명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푸른 초원과 나무들의 풍경과 색이 짙어져 그날의 기억까지도 선명해지는 날. 시간이 흐를수록 보통의 기억들은 희미해지지만 여행의 기억은 선명해진다. 노란 우산을 쓰고 한마리의 양이 된 마냥 자유로이 뛰어 다녔던 푸르던 날, 비가 오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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