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가을 낭만, 낙강물길공원

by 방송작가 최현지

일년 전엔 노란 은행나무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늦가을 이곳을 찾았는데, 일년 후엔 푸른 메타쉐콰이어 나무 길을 걸었다. 고요한 숲속에서 보슬보슬 내리는 가을비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한다. 호수에 비친 내 모습에 반해 거울보듯 물가를 보다가 징검다리를 건넜던 날. 아직 연두빛이 사라지지 않은 초가을 낙동물길공원. 한 폭의 그림 책을 그려놓은듯 그렇게 또 예쁜 시간을 만났다.

​낙강물길공원
경북 안동시 상아동 423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