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색이 좋다. 호숫가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거울을 보듯 유심히 물 속을 본다. 데칼코마니처럼 겹쳐진 한폭의 그림이 그려지고 내 안의 쉼 자리가 생긴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면 어느새 노란 은행나무가 우리를 반기겠지. 울긋불긋 가을의 색이 기다려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