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주의자로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무수한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와 다른 타인을 존중해야 하는가. 아니, 최소한 그들을 참아주기라도 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가끔은 내가 양보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내 자유를 때로는 자제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타인들과 타협해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과 연대해야 하는가. 결국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다.' p.21 [ #개인주의자선언 ] - 문유석 작가
- 책을 읽다가 무심코 창밖을 바라본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푸른 산의 색은 변함이 없다. 창가로 가까이 가서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마신다. 고요함 속의 푸름은 마음의 평화를 불러온다. 내 눈은 책 속에서 또 하나의 삶을 배우고, 창가에서 또 하나의 힘을 얻는다. 부디 그대들의 마음도 평온 하기를. 잔잔한 희망이 깃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