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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송작가 최현지 Jan 15. 2024

그날, 내안의 산타는 너였다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끔 그런 말을 하잖아요?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다고.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게 있다고.
어렸을 때 아빠의 말을 듣고
착한 어린이로 살아야겠다 다짐했던 기억.
그게 뭔지도 모를 나이였지만
말 잘 듣는 착한 딸로 살아왔던
지난 세월들에 한 몫을 했던 동심.
아이에게는 그토록 쉬운 게
배운대로 행하는 것.
어른이 되고 나니
착하게,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던
내 안의 동심을 잃치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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