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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Cho Nov 06. 2018

불혹의 신입사원 그녀의 출장

출장 운명을 타고났나보오

불혹의 신입사원이 되기 전에도 나는 여행을 좋아했다. 여행 뿐만 아니라 여튼 집을 나와 돌아다니는 것은 어디든 신이나고 좋았다. (하지만 여행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래서 과거 정부부처 근무당시 미국-한국-유럽을 1주일씩 오가는 출장 스케줄도 시차적응 없이 통역이 계속되는 일 때문에 가는 것인데도 그렇게 신이 났었던 것 같다.


신입사원이 된지 이제 11개월차. 오늘도 나는 출장중이다.  

서울과 제주도로 집중된 국내 관광을 분산 및 다각화시키기 위해 또한 지방에 숨겨져있고 잘 알려져있지 않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하기 위해 바삐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충남 보령에 와 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가볼 만한 곳 몇 곳을 소개한다.


1. 청라은행 마을의 신경섭 가옥

청라은행마을 신경섭 가옥 안 뜰


저 한 쪽은 은행잎이 노란데 여긴 푸른 풀밭


신경섭 가옥의 은행 나무들


2. 갱S Cafe


카페 정면에서 바라본 풍경 - 인피니티 풀을 연상시킨다


카페에 도착하면 계단을 올라가야하고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생긴 못에 놓여있는 징검다리를 따라 가야 카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카페 내부에서 내다본 풍경 - 석양이 아름답다


카페 건물 한켠에 남아있는 과거의 흔적. 원래는 목욕탕으로 쓰이던 건물이라고 한다


은근 근사해 보이는 구도 ㅎㅎㅎ


3. 우유창고

건물이 우유곽 모양 ㅎㅎ


저것은 우유를 담아 나르는 플라스틱 캐리어를 쌓아만든 간판


어린 젖소 두마리가 저렇게 손님을 맞이한다


바닥에 로고가 있길래 찍어봄


굿즈를 이렇게 잘 만들어 활용하는 매장은 그것도 지방에서 이런 매장은 처음! 엄지 척 드리오



마시는 요구르트(그마요), 카페라떼, 아이스크림 이중에서 그마요와 아이스크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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