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윤희 Oct 28. 2020

행복의 문을 열 때 필요한 열쇠 3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이미 가진 것. 내가 살아 있는 이유. 

행복한 삶으로 통하는 문을 열 때는 3가지 지혜의 열쇠가 필요하다.  

그 열쇠의 이름은 ‘주도’, ‘감사’, ‘목적’이다. 


첫 번째 열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이것이 주도다. 

교통상황, 날씨, 과거, 성격, 나이, 조건, 운, 재능, 환경 등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대신 현재 조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바라봐야 행복하다. 그러려면 외부 자극에 바로 대응하지 않고 잠깐 멈춰선 다음 내가 바꿀 수 있는 일,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그 일부터 해결한다. 할 수 있는 만큼 작게 시도하고 시도의 결과를 확인한다. 내가 스스로 선택해서 의사결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면 성취를 느끼게 된다. 내가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그 결과 조금씩 성취를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그래야 시간에, 조건에, 환경에, 남에게 끌려 다니지 않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다. 이런 삶이 자기 주도적인 삶이다.


두 번째 열쇠. 내가 이미 가진 좋은 것에 집중한다. 이것이 감사다. 

내가 가진 가치와 강점, 즉 '나다움'이 무엇인지를 밖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서 발견할 때 ‘감사’라는 마음이 싹튼다. 내가 가진 좋은 것을 바라볼 때 세상을 이겨낼 힘이 생긴다. 다른 사람이 베푼, 그래서 내가 갖게 된 것에 감사를 느낄 때 행복의 문이 열린다. 감사란 발견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엔 양면이 존재한다. 그 중 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고 모든 일에는 좋은 면도 있다는 것을 알면 극한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닫힌 문 뒤에는 열린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좋은 것을 열쇠 삼아 다시 문 열기를 시도한다. 그러면 문 건너편 공간에 숨어 있던 기회를 만나게 된다. 행복한 사람이 모두 감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사한 사람은 항상 행복하다. 감사는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열쇠. 내가 왜 그 일을 하는지, 그 일의 영향력에 집중한다. 이것이 목적이다. 

영향력의 방향이 목적이다. 영향력은 나로부터 시작해 외부로 흘러나갈 때 힘이 발휘된다. 왜라고 묻는 답 속에 나를 포함한 우리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내가 속한 곳에서 가치있고 소중한 하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존재감. 공헌감. 연대감. 공동체의식을 경험할 때, 이것이 인생의 행복이 된다. 무거운 책임감이 아니라 살아갈 이유와 힘이 된다. 행복이 된다. 나만을 위해 공부하고, 돈 벌고, 즐기고자 하는 자기만의 문턱을 없애고 방문을 열 때, 행복의 영역이 확장된다. 내가 속한 세상의 일부로 필요한 역할을 내가 잘 담당하는 것,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하루 하루 의미있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목적이다. 먼 훗날 미래에 이루는 것이 아니다. 늘 조금씩 이루면서 사는 삶의 과정이 행복이다. 


한가지 열쇠를 더한다면 ‘성장’을 들 수 있다. 성장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늘리고, 내가 가진 것을 늘리고,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을 늘리는 것이다. 성장은 모든 경험을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다.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고, 작은 성취를 경험하게 된다. 성장은 부정적인 것으로 회귀하려는 요요 현상을 막아준다. 굳이 열어 놓은 행복의 방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문을 크게 만들고 결국 벽을 허물어 행복의 큰 방을 만들어야 한다. 성장이 그 도구다. 부디 모쪼록 행복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선택의 순간! 한 끗 차이가 당신을 빛나게 합니다(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