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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kyunghee Mar 10. 2020

꽁냥꽁냥 내 손그림으로 원피스로 만들어보자

Digital Textile Printer가 가져올 패션 산업의 혁신

 2014년 안젤리나 졸리와 브레드 피트의 세기의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어떤 드레스를 입을까 다들 궁금해하던 와중에 그녀가 두른 베일은 자녀들이 그린 손그림으로 디자인되었다. 

천에 직접 프린트를 할 수 있는 프린터가 등장했다. 


 DTP (Digital Textile Printer)가 산업에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디자이너와 일반인들도 좀 더 쉽게 자신만의 패턴을 디자인하고 적은 비용으로 제품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전문 프로그램을 쓰지 않더라도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천에 '인쇄'할 수 있고 이는 여러 실험 정신이 가득한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Next in Fasahion이라는 리얼리티 쇼에서는 18명의 디자이너가 매 회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그중 2화에서는  pattern 편에서는 자신이 직접 그린 패턴을 섬유로 프린트하여 바로 옷을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였다. 참가자들은 각기 자신의 스토리가 담긴 parttern을 다양한 재료를 통해 그리고 바로 프린트하여 이를 기반으로 자신의 개성을 선보였다. 

크레파스로 각각 그림을 쓱싹쓱싹 그리고


프린터기로 바로 뽑아내서~  옷으로 만든다.


 이런 프린터기가 없었을 때는 날염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때는 작업 시 물로 세척하고 염색을 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치다 보니 오폐수가 많이 생기며 대단위로 공장에 맡겨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그리고 인건비가 많이 들었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DTP의 등장으로 우리에게도 천에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페트병으로 천을 만들 수 있어요.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인 파타고니아는 바다 위에 떠다니는 페트병을 수집하여 이를 갈아 천으로 만든다. 일반 폴리에스터를 만들 때보다 환경오염은 훨씬 줄어들고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의 폴리에스터의 약 80%는 이 과정을 통해 제작된다. 


 저 바다 건너도 아닌 '성수동'에 위치한 아트임팩트에서는 파타고니아의  페트병으로 만든 천과 같은 공정으로 만든 폴리에스터천에 프린터기를 통해 프린트를 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 쓱싹쓱싹 그린 냥이 그림들은 - 이렇게 거대한 천으로 재 탄생 !! 자 이제 이것으로 무엇을 하시려나요~!


 강렬한 색깔의 인물화를 주로 그리시는 작가님의 그림 파일을 받아 디지털 프린터기를 통해 프린트를 해보았다. 이렇게 쨍하게 멋진 색깔이 나옵니다.~ (세탁해도 물 빠짐 등 전혀 변함이 엄씀...) 

아트임팩트에 있는 Digital Textile Printer 기기입니다. 



우리 작가님 테이블보로 쓸까 하시다가 냉콤 맘을 바꿔 벽에 걸어두심


패알못인 저에게는 느므도 신기한 Textile Printing의 세계. 위의 원단 프린트 가격 커피 두 잔이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아트임팩트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의 사양 및 가격 확인 가능합니다. 





글쓴이 : 실장님~ 저희 요 종이 인형 옷 중에 2개만 패턴 그려주실 수 있으신가유?
마실장 : 그럼요. 어렵지 않습니다.
글쓴이 : 앗! 그럼 저기 흰색 꽃무늬 빨간 드레스랑 가운데 연두색 있는 꽃무늬 이거로 원피스 고고?
마실장 : 다음주에 한 번 해보시죠! 

혹시 저희 마실장님께 Digital Textile Printer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나 제안 있으신 분은 요 아래 메일로 주세요. factory@artimpact.kr
  


곧 옷으로 진짜 만들어보겠습니다. 종이인형 패턴 이름이 '시어머님과 맏며느리' 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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