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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누리 Oct 29. 2023

언니가 왜 못해?


요즘에도 플랭크 해?

오늘 아침에 랭크 하언니 생각어.




논문을 쓸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있어.


내가 이걸 잘할 수 있을까?

나한테 이걸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을까?


대답은 항상 No였어.

너무 힘들었지.


근데,

그럴 때 같이 생각나는 게 하나 더 있었어.




'남들도 다 하는데, 내가 왜 못해?'




식당에서 종일 서서 일하려면

얼마나 다리 아플까?


언니가 얼마나 힘들까?

눈시울이 붉어져.


그렇지만,

'남들도 다 하는데, 언니가 왜 못해?'


언니가 상상하는 더 나은 언니가 되기 위해서

언니가 하겠다는데!


언니가 왜 못하겠어?

언니도 할 수 있겠 생각이 들었어.





79kg에서 69kg 됐다고,

다이어트 자랑하는 유튜브 봤어.


웃기지?

우리 언니는 94kg에서 64kg 됐는데.


남들도 다 하는 거,

오늘도 일 잘하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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