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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단 Nathan 조형권 Jan 23. 2023

지지자, 호지자, 락지자



우선은 노력을 해야 좋아할 수 있고, 진정으로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흐름을 타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연습장에서 스윙을 연습하고, 꾸준히 실력을 닦아야 합니다. 그러한 과정 없이 갑자기 골프를 즐길 수는 없습니다.

먼저 아는 단계가 지지자, 좋아하는 것이 호지자, 즐기는 것이 락지자입니다.

올해 나의 목표를 한 가지라도 잡았다면 우선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그 과정이 지루하고 힘들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아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골프와 같이, 공 10개를 치면 1-2개 잘 맞던 것이 이제는 5-6개 이상 원하는 대로 맞습니다. 그러다가 7-8개 이상이 되고, 이를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골프공이 잘 맞든 안 맞든 그 자체를 즐기게 됩니다. (물론 잘 맞으면 더 좋겠지만요.)

여러분은 올해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지요? 저는 하루에 적어도 10분 이상은 빨기 걷거나 뛰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모두 찾고자 합니다. 이를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즐기는 단계에 이를 겁니다. 꼭 운동이 아니더라도 다른 목표는 많습니다. 재테크를 즐길 수 있고,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맛집 탐방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 영역은 무한합니다. 단지 처음에 노력이 우선 수반되어야겠죠.

여러분들도 올해 진정한 락지자의 경지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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