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브리핑
통찰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다. 통찰은 본질을 꿰뚫어 실행에 옮길 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관련 자료와 사례를 모아 멋진 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작고 멋진 발견(김철수 저)'이란 책을 읽으면서 마음고생이 크다. 고민하고 있는 내용, 책으로 옮기고 싶었던 소재들이 이 책 속에 많이 있다. 한발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가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 경험은 또 다른 좋은 사례가 된다. 저자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목마른 실무자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충족되지 않은 언메트니즈를 찾기 위한 와이 씽킹에 절대적으로 공감이 간다. 마케터, 기획자, 브랜드 매니저, 디자이너, 그리고 경영자, 특히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읽으면 좋겠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고통점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치는 고객이 얻는 무엇에서 나온다.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해 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면서 읽으면 원하는 답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고멋진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