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셋맘의 공감공간
"앗, 큰일입니다!
뜨아, 이 일을 어쩌면 좋죠?!"
출구를 잘못 찾아 들어서게된...
한번 발 딛으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블랙홀보다 더 강력한 장난감 가게.
그것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터닝*카드 판매대 바로 앞!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물고기가 낚시대 미끼 주변을 서성이듯~
저절로 멈춰서는 아이들이 발걸음!
시선을 어디에 둘지모르는 눈동자!
앉았다 일어났다 수그렸다 흥분의 몸짓!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와 아빠를 향한 뜨거운 비명,
"엄마! 아빠!
이거, 이거, 아니 이거!!"
어쩌지요.
어떻게 진정시키고 이 험한 고비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까요.
터닝*카드의 공격은 너무 강력하여
그 어떤 달콤한 초콜릿으로도, 카라멜로도
막기가 힘들 것 같은 느낌적이 느낌이...
아빠의 다이내믹한 유머 방패와
엄마의 차가운 잔소리 방패로
이 위기를 벗어나보려하지만,
벌써 아이들은 반짝이는 두 눈 가득
기대와 희망과 부탁과 애원을 담은
강력한 눈빛 공격 시작!
어느새
아들셋 저마다
손에 들린 터닝*카드.
흑, 하나 정도는 어떻게 해보겠지만...
흑, 얘들아 이번달엔 명절이 있단다.
흑, 그거 한번 툭, 던지면 빠작! 끝이잖니.
아... 막내가 테이프를 끊네요.
바닥에 눕기 직전!
아... 둘째가 힘을 더하네요.
막내 옆에 주저앉기 직전!
아... 첫째가
기름을 끼얹는군요.
"엄마, 저 다음주에
생일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