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진 엄마에게 지금 필요한 것

아셋맘의 공감공간

by 이지현


뭔가가 자꾸만

거슬리는 아침입니다.




아이의 장난기 어린 웃음소리가

괜히 날서게 들리고


아이의 안아달라는 제스추어가

덤으로 얹어지는 짐처럼 느껴지고


아이의 반복되는 질문이

마치 날 일부

약올리는 것만 같습니다.




평소와 똑같

서둘러 후다닥, 나가는

남편모습도 오늘따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왜 이럴까요.



정기적인 호르몬 과다분비 신호일까,

요즘 너무 앞만 보고 달린걸까,

쨍한 햇빛을 너무 피했었나,

평범한 주부우울인가,

수면부족일까,

스트레스?

가을?

?



하나의 문제에 딱, 꽂혀 신경이 쓰이면

그것을 마음에 담고 있다가


하루동안 무얼하든 수시로 꺼내어

고민하고 다시 재보고 또 다짐하고

다시 넣고, 다시 꺼내보기를 반복하는

참으로 이상하고 피곤한 성격을 가진 엄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잠시잠깐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 속 초록 신호등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한껏 좁혀있는 가슴을 힘껏 부풀렸다가

푸우~하고 분홍빛 숨을 내뱉는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하는거죠.


"워, 워~ 릴렉스해."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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