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힘을 믿어주는 당신들에게.
하얀 백지에 글을 적어 내려가는 것은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하얀 도화지에 제 마음을 담기 위해서는 제 자신에게 솔직해야 되기 때문이니까요. 제가 제 자신에게 솔직한 글을 쓰고 진실된 삶을 살아갈 때만이 제 몸과 마음, 영혼이 조화롭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은 제 마음을 닦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 마음에 지혜가 자라나고 제가 조금 더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주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주문이 저를 살리고 당신도 살리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글과 말이 생명의 에너지를 갖고 창조하는 삶으로 피어나기를. 우리 가슴속에는 사랑과 평화의 향기가 잔잔하게 퍼져나가기를.
그리고 고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글을 쓸 수 있게 힘을 실어준 당신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