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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윤짱 Mar 07. 2024

우리가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에서 살아 남기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무서움은 알고 있었습니다. 

예전 저희집에 정확하게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인플레이션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들? 뭐 이런 책이 있었거든요. 

실제 부자들이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이용해 자산을 축척하는지 고발하는 듯한 책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읽었던 [당신은 설명서도 읽지 않고 인생을 살고 있다]라는 책에서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는 개념이 바로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오르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요즘 인플레이션을 실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루가 다르게 물건 값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렇게 된 이유가 바로 정부가 화폐를 많이 찍어 내 시중에 돈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 것이죠. 

물건 그 자체의 가치는 변한게 없는데 화폐 표시상의 가치는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에선 금리를 계속해서 높였던 것이고요.


그런데 문제는 인플레이션은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의 월급은 그렇게 빨리 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따라서 자산을 많이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간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책에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돈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정부의 합법적인 폭력인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나의 자산을 지켜나가는 행위다.


특히 책에선 위대한 정치인이 나타나더라도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자본주의 상에서 인플레이션이란 절대로 피할 없는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어!!라는 원망과 분노 보다는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을 지킬 있을까?를 

고민하고 공부하는 것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주범은 미국(금본위 폐지)이며, 

자산시장이 오른 것이 아니라 달러의 가치가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통해 개인이 더 빚을 많이 지게 됐다고 하고요.


특히 저자는 앞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할꺼라고 전망하고 있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위해서는 노동력과 자원이 싸야하는데 

SNS의 발달로 남이 하기 싫은 싸구려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중국이나 베트남, 인도 등에서 저렴한 인건비를 공급받으며 

저렴한 물가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정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난해질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영끌해서 강남아파트 매수 뭐 이런게 정답은 또 아니겠지요.

다만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가 어떤 시스템인지, 

이 사회에서 최소한 우리 가족이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이용해야 하는지 등은

잘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책 저자인 꼬몽디님은

부동산투자로 5년만에 수십억원 이상의 자산을 축척한 익명의 자산가라고 하는데요.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글을 쓴 지 3개월만에 네임드가 된 분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부동산 스터디 가입돼 있는데 꼬몽디님 글은 카페가 아닌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좀더 공부를 해보시면 어떠실까요?

저도 집에 묵혀뒀던 인플레이션 책을 다시 뒤적뒤적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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