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성진
피아노 : 조성진
https://youtu.be/hivoyJnjeZc?si=IDumtwMTyZuZkjUx
이현은 마음에 안정을 찾은 듯 말을 이어나갔다.
“나 오후에 너희 팀으로 가고 싶다고 인사팀에 말할 거야. 나도 네가 지금 하고 있는 사회 기여 프로젝트를 꼭 해보고 싶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P 프로젝트도 참 중요한 일이고, 팀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있지만…, 사람이 생활하기 힘든 작은 도시를 한 번 살려보는데 내 재능을 써보고 싶어."
동훈은 이현의 말을 듣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미소를 친구에게 보내주었다. 하지만 속 마음은 달랐다.
동훈과 이현이 속해 있는 회사는 규모와 실력이 세계적으로 뛰어난 건축설계사무소이다. 회사는 4년마다 한 번씩 비정부기구(NGO)의 도움을 받아 세계의 빈민 도시로 직원을 파견해 1년 동안 도시를 재생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하고 있다.
동훈은 내년에 있을 사회 공헌 프로젝트에 제일 먼저 지원하였다. 그는 건축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항상 궁금해하였고 그것을 실험하고 확인하길 원했다.
회사에서 사회 공헌 프로젝트에 대한 어플라이(apply) 공고가 나왔을 때, 그는 조금이라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동훈은 공고를 보는 즉시 지원했고, 지금은 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현! 넌 정말 용감한 애야! 우리 칠레에서 열정과 젊음을 한 번 불태워 보자.“
동훈과 이현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빨리 다시 만날 것을 눈빛으로 약속했다.
“먼저 들어가. 난 담배 한 대 피우고 들어갈게.”
동훈은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 담배에 불을 붙였고, 한숨을 쉬듯 연기를 내뿜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에 빠져들었다.
'왜 내 귀에는 클래식이 안 들리는 걸까'
이지협 지음 / 연암사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 살롱 - 1 I 2025년 9월 18일 방송
https://youtu.be/y0N2dRmSOg4?si=RlcPuPhkWtypuCmU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 살롱 - 2 I 2025년 9월 25일 방송
https://youtu.be/CE7ydU3_YNo?si=_CVThWzHzK14hdUG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 살롱 - 3 I 2025년 10월 02일 방송
https://youtu.be/_AkS2A_SQcQ?si=lSNgz9bjQldODZ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