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E-Book 전자책을 만드는 마음으로

스스로 전자책을 집필한다는 마음으로

by 친절한효자손

내 생각과 경험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것


티스토리 블로그를 최초로 관리하기 시작했을 당시의 마음가짐이었고 평소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동경할 때 자연스럽게 품게 되었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선한 영향력을 받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티스토리는 단순한 개인 기록 공간이 아니라 정말 좋은 정보와 유용한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하나의 저장소였습니다. 필요할 때 다시 찾아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그때의 마음을 잊지 않은 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이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효컬럼 또한 제목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나만의 전자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작성하고 있습니다. 만약 티스토리에 대한 설명이나 사용법이 아닌 개인의 생각과 경험 그리고 마인드가 담긴 책을 발간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직 세상에 이런 형식의 책은 흔하지 않으니 한 번쯤은 내가 직접 만들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시발점이 되었고 그 흐름은 지금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글을 읽어주시고 시간을 들여 소비해 주시며 심적으로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실 때마다 저 역시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저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꼭 친효컬럼과 같은 형태의 카테고리가 아니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좌 형태의 글이 가장 가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도 다양한 강좌 글들이 자연스럽게 쌓이게 되었습니다. 주로 IT 관련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그 본질은 누구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를 정리하고 공유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또한 충분히 가능합니다. 각자가 잘 알고 있고 비교적 자신 있는 카테고리가 최소 한 개라도 있다면 반드시 그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야말로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입니다.




수많은 책들은 결국 타인의 생각과 경험


왜 우리는 관심사를 깊이 파고들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결국 꾸준함과 생산성에 있습니다. 내가 진짜로 관심 있는 분야여야 하루에 최소 한 번이라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방법이나 다른 시각을 알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면 당연히 직접 써먹어 보고 싶어 집니다. 호기심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경험을 해보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아 이 방법이 실제로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img.jpg 출처 : 픽사베이


그다음 과정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직접 경험하며 얻은 깨달음을 글로 정리하게 됩니다. 이 일련의 흐름이 바로 하나의 콘텐츠 생산 사이클입니다. 저는 이 사이클을 지금도 계속해서 무한 반복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약 글이 여전히 많이 쌓여 있고 앞으로 작성할 강좌 주제 또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글을 하나하나 작성할 때마다 이 글들이 언젠가 전자책으로 묶인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상상도 자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내용들을 떠올려 보면 결과물은 아마도 꽤 멋진 형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큽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를 단순히 애드센스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당장의 눈앞 수익에만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야가 좁아지고 멀리 내다보지 못하게 됩니다. 돈이 목표가 되는 순간 사람은 쉽게 블라인드가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단타로 치고 빠질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우리는 정찰기처럼 아주 먼 미래까지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만의 전자책 (E-Book)


10년이라는 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면 시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 쓰고 있는 글 하나하나가 결국은 나만의 자산이 되고 10년 후에는 멋진 전자책 한 권으로 완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얼마나 설레고 또 뿌듯한 일인지 상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그림을 떠올릴 때마다 지금도 가슴이 뛰곤 합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작성해 온 글들을 E-Book으로 만든다고 가정해 보세요. 과연 내 전자책을 읽어 줄 사람은 몇 명이나 될지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독자라면 그 전자책을 실제로 구매할 것인지 제삼자의 시선에서 다시 한번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하루 방문자 수에만 집착한 채 의미 없는 글을 반복해서 작성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 유입이 많아지겠지 하는 기대감만으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경험입니다. 직접 해보지도 않은 내용을 글로 옮기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보면 자가 점검해야 할 요소들이 의외로 많이 보일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후의 글부터는 전자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운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블로그의 방향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글을 누군가 읽어줄까요?"


이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최소 한 명은 볼 겁니다. 어떻게든 노출이 되니까요. 그리고 마음에 들면 구독할 것이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나가겠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그러니 어떤 한 사람이 만족스러울만한 글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이 글도 딱 이런 마음으로 집필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쌓인 글들이 훗날 멋들어진 나만의 전자책, E-Book이 될 거라고 믿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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