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다단계 이야기 : 넷웍마의 추억 Intro
넷웍마=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
이 이야기는 저의 20대 경험담입니다. 저는 83년생이에요. 저의 탄생해를 생각해 보시면 꽤 오래전 일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에도 밝혔듯 다단계 이야기를 할 거예요. 지금은 잠잠하지만 분명 아직도 불법 다단계는 완전히 뿌리가 뽑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본 콘텐츠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교묘하게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다단계 회사의 실태를 고발하고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경각심을 심어주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요. 더 나아가 조금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고요.
먼저 간단한 이론 설명을 하겠습니다. 영어 표기는 Network Marketing이라고 하고 한글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보통 부르죠. 저는 이 키워드를 좀 더 줄여서 넷웍마라고 칭할 거예요. 인식이 안 좋아지게 된 계기는 넷웍마와 관련된 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88년도 올림픽 이후에 한국에 넷웍마가 쓱 들어왔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걸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로 유행을 타기 시작하여 본격적인 넷웍마 사업의 가속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불량제품 제조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돈을 떼먹고 도망가는 사람도 생기면서 피해자가 속출! 사건이 발생하면 당연히 뉴스에서 이것을 국민들에게 알리죠? 넷웍마의 조직도가 공개되어 '피라미드' 형태와 비슷하다 하여 피라미드라는 키워드가 최초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단계는 피라미드라는 공식이 만들어집니다. 이후에 불법다단계 단속에 들어갔고 법도 제정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늘날의 직접판매공제조합, 특수판매공제조합이 탄생하게 되지요. 모든 네트워크마케팅 회사는 한국에서 영업하려면 방금 말씀드린 두 조합 중 어느 한 곳에는 필수적으로 가입이 되어야 합니다.
시작합니다! 넷웍마의 추억!비트코인의 사례와 엇비슷합니다. 비트코인도 법적인 제도가 뚜렷하게 없다 보니 이걸 투자개념으로 악용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방송을 시작했잖아요? 그리고 정부의 규제가 적용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죠. 지금도 법적인 테두리를 두기 위해서 법이 만들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야기를 해드릴 회사는 이런 공제조합에 가입을 하고 합숙과 대출을 강행하는 불법 다단계 회사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소위 말하는 성공자(다이아몬드)라는 위치까지 올라가 본 사람입니다. 물론 오래전 경험이어서 100% 전부 기억이 나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기억의 상자를 뒤적이며 생각나는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어떻게든 디테일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런 합법 테두리 속에 소 교묘하게 소비자를 속여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업체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다른 형태로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그 기본 뿌리는 변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악의 무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연재해나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연령대는 이제 막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 2030 여러분들입니다. 필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이야기는 만화로도 그려서 연재 중입니다. 아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