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don’t want to do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은 정말 많아요.
어떨 땐 밥 먹는 것도 싫을 때가 있죠.
하기 싫은 일을 정말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 많이 돼요.
그럴 때 저는 하기 싫은 일에 대한
제 반응을 천천히 생각해 봐요.
그 일을 떠올렸을 때,
싫은 이유가 그 인간 때문이거나
그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되면…
그건 하기 싫을 뿐, 해야 할 일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일이 내 책임으로 느껴지거나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될 땐…
잠시 그 일을 멈춰보면 좋을 듯해요.
내 탓을 하는 게 사실 제일 쉽거든요.
그래서 내 탓을 한다면, 그건 지친 것일 수 있어요.
세상일은 한 가지로만 이뤄지는 법은 없더라고요.
정말 수많은 것들이 쌓여서 생기는 것이라
그 이유를 나에게서만 찾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사고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에요.
원래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이 더 많아요.
다만, 그 일들 중에 어떤 것이 소중한 것인지
알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려고요.
그 일이 나를 위한 것인지
또는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