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3. 하기 싫은 일

what I don’t want to do

by chucky min

#하기 싫은 일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은 정말 많아요.

어떨 땐 밥 먹는 것도 싫을 때가 있죠.

하기 싫은 일을 정말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이 많이 돼요.


그럴 때 저는 하기 싫은 일에 대한

제 반응을 천천히 생각해 봐요.


그 일을 떠올렸을 때,

싫은 이유가 그 인간 때문이거나

그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되면…

그건 하기 싫을 뿐, 해야 할 일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 일이 내 책임으로 느껴지거나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될 땐…

잠시 그 일을 멈춰보면 좋을 듯해요.

내 탓을 하는 게 사실 제일 쉽거든요.

그래서 내 탓을 한다면, 그건 지친 것일 수 있어요.


세상일은 한 가지로만 이뤄지는 법은 없더라고요.

정말 수많은 것들이 쌓여서 생기는 것이라

그 이유를 나에게서만 찾는다면

그것은 제대로 사고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에요.


원래 살면서 하기 싫은 일이 더 많아요.

다만, 그 일들 중에 어떤 것이 소중한 것인지

알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려고요.


그 일이 나를 위한 것인지

또는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인지….

keyword